생활이야기/먹는이야기

[을지로점심] 센터원빌딩 더 테이스트 고베(21/2/3)

원효대사해골물 2021. 2. 4. 22:41

오늘도 점심을 고민합니다.

뭘 먹을지 모를 때는 가까운 센터원 빌딩 지하를 갑니다.

 

 

날이 좋아 하늘을 찍어 보았습니다.

센터원 빌딩 가는 길

 

센터원 빌딩은 들어가면 뭔가 이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점심에는 피아니스트가 직접 연주도 해주고 계십니다.

 

2월이지만 아직 트리

 

미래에셋 일층에 있는 시계입니다.

밤낮없이 일하라는 뜻.. 은 아니고 시간에 구애받지 말라는 뜻?이라고 들었습니다.

미래에셋 로비 시계

 

미래에셋 건물 지하 아케이드 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지하 1층과 2층에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인당 12,000~20,000원 사이입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대체로 만족스럽고 깔끔합니다.

 

 

고베 샤브샤브 메뉴입니다.

보통 샤브샤브하면 생각나는(?) 채선당의 육수와 다르게 다양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

 

기본 세팅입니다.

3인 세트(6만원)을 시켰습니다. 

육수는 간장에 해장 육수를 시켰는데, 해장육수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많이 매웠습니다.

간장육수가 조금 달면서 짭짤해서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칼국수랑 수제비는 간장육수에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돈코츠 육수와 다시 육수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간장 반 / 해장 반

 

고기는 아래처럼 담겨 나옵니다.

삼겹300, 우삼겹300

 

야채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야채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조리할게 없어서 메뉴가 금방 나왔지만, 샤브샤브 육수가

끌는 시간이 꽤 걸려서 딱 1시간 점심시간에 맞춰서 먹었습니다.

 

평균적으로 기대하는 샤브샤브의 맛 정도 됩니다. 

해장 소스가 너무 매워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외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3인 세트를 시켰는데 함께나오는 과일 또띠아(?, 과일과 야채 그리고 아래 난)은 과일이 떫어서 그런지

그냥 그랬습니다.

 

추운날 다른 소스를 기대하며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